오늘의 서울역인 남대문역 의미 되찾기 일환

3·5항일학생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여한 인사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1919년 3월 5일의 항일학생만세운동현장이 100년만에 재현됐다.

대한민국문화체육관광예술환경총연합회(총재 지영식)에서 오후 2시 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범국민추진위원회와 함께 3·5 항일학생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최측은 오늘의 서울역인 남대문역의 의미를 되찾고자, 3.1운동 서울의 상징적 의미를 재해석해 서울역광장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3·5항일학생만세운동은 1919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전신) 김원벽과 보성법률상업전문학교(고려대학교 전신) 강기덕, 경성의학전문학교의 한위건 등이 주체가 돼 3·1운동의 불길을 더욱 확산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화학당 유관순 열사도 참여했다고 한다.

경성의전, 경성공전, 경성전수(법전), 경성고등보통학교,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등 관립학교 학생 대표들이 앞장서고 연희전문, 보성법률상업전문 및 사립 중등학교 대표들이 합류한 큰 규모의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종의 장례식을 참관하고 지방으로 돌아가는 참배객들에게 운동의 지속성을 전파, 1919년 3월 중순 이후 각 지방으로 시위운동이 확산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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