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부는 22일 “일본의 일부 현직 각료 및 국회의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또다시 강행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일본 각료 및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비판하고,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일본 지지통신 등에 의하면, 일본의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0여명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봄 제사에 맞춰 공물을 봉납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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