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춤, 봄을 맞다’ 주제…27일과 28일 한국문화의집에서 열려

제10회 대한민국전통춤무형유산특별전 포스터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전통춤이 우리시대 생활문화 속에 뿌리내리도록 전통춤 현장 조사, 세밀한 기록화 작업, 자료수집, 공연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사)한국춤역사위원회 대표공연 한국춤백년화 제10회 대한민국전통춤무형유산특별전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열린다.

(사)한국춤역사위원회(이사장 민향숙)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춤특별전 명상(27일 오후7시)과 동행(28일 오후7시)으로 진행된다.

‘100년의 춤, 봄을 맞다’를 모토로 열리는 가운데, 27일 명상은 △채상묵, 승무(이매방류) △박재희, 태평무(한영숙류) △윤미라, 진쇠춤(이동안류) △김지립, 익산한량춤 풍류여정(김지립류) △한혜경, 십이체장고춤(김취홍류)으로 진행된다.

28일 동행은 △채상묵, 승무(이매방류) △양성옥, 태평무(강선영류) △윤미라 이동안류진쇠춤 보존회, 진쇠춤(이동안류) △김지립 익산한량춤, 풍류여정(김지립류) △김지립류전통춤 보존회, 살풀이춤 나르리(김지립류) △십이체장고춤 보존회, 십이체장고춤(김취홍류)로 진행된다.

민향숙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춤역사위원회 민향숙 이사장은 “대한민국전통춤 무형유산 행사는 2011년 1회 한국춤백년화 공연으로 시작됐다”며 “그 첫 발걸음으로 대한민국 전통춤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높이며 춤종목과 춤꾼을 발굴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춤역사위원회는 이번 10회 대한민국전통춤 무형유산 공연을 통해 우리 국민이 전통춤의 가치를 느끼고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앞으로 전통춤 무형유산의 학술행사를 개최, 춤꾼들의 여러 의견을 모으고 현장 조사 자료를 함께 활용해 대한민국전통명무를 추가로 지정함으로써 전통춤의 저변을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 속에 미래가 살아 숨쉬는 공연을 다양하게 개최하고 이를 기록화하는 작업을 계속해 전통춤이 후대에 지속가능하게 계승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춤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통춤 무형유산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과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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