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야구장 자리에 생활 체육공원 조성, 다음달 16일까지 무료 시범운영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 시민 친화적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시범운영을 하게된다. 

‘시민 친화적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은 구덕운동장이 건립된 지 45년이 넘어서면서 많은 유지와 보수비용이 발생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기존 야구장과 실내체육관을 철거한 후 생활 체육공원, 주민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지 면적 35,643㎡, 총사업비 110억 원(국비 31.5억 원, 시비 78.5억 원)이 들어간 이번 사업으로 풋살장 2면, 테니스장 3면, 다목적구장 5면, 게이트볼장 2면, 농구장 1면, 주차장 200면, 주민 쉼터 등이 조성됐다.

준공된 시민생활체육공원 (옛 야구장자리)/부산시 제공

개장하는 구덕운동장 체육공원은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구덕운동장직접 관리 운영하고, 종목별 선수나 단체 위주가 아닌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며, 4월 16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게이트볼장, 농구장을 제외한 테니스장, 풋살장, 다목적구장에 대하여는 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구덕운동장 체육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감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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