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치! 국민의 명령이다!"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지난 9일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들이 산행에서 김진표의원과 조명자시의회 의장, 시의원,구의원, 밴드모임인 `한줌문파'와 다음카페 `문파! 문재인의 사람들'이 1인 손핏켓을 들고 참여하면서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김진표의원은 조국수석의 공수처설치 호소가 있은 후 박영선의원의 첫 지지표명에 이어 3번째로 지지표명에 나선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공수처를 설치하라는 현수막도 설치했다.
`진표살과 함께 공수처 설치'라는 글자 11장을 들고 사진을 찍어 저마다의 SNS에 올려 인증을 했다. 이들은 산행에 앞서 너나할것 없이 `공수처설치'에 공감을 표시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나섰던 송주명 한신대교수도 눈에 띄었다. 송교수도 기꺼이 인증샷찍기에 동참했다.
이날 광교저수지 산행을 마친 후에는 수원 염태영시장이 잠시 행사장에 들린 순간에도 `문파! 문재인의 사람들'과 `한줌문파 '회원들은 공수처설치 손핏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그만큼 간절한게 공수처설치를 바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수원시의회 조명자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25명은 의회 세미나장에서 공수처설치를 강력 호소한 바 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원중에 52명의 의원들이 공수처설치 찬성 지지를 표명한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많은 의원들의 참여 촉구를 위해 `공수처설치 범국민촛불연대'를 만든 일반 국민들이 지난 2일에 이어 9일(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국민은행 앞에서 공수처설치 촉구 집회를 이어나갔다.
이 날 더불어민주당 6선의원인 이석현의원이 집회에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면서 공수처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이 의원은 "법원적폐는 검찰이 기소하였지만 검찰적폐는 누가 기소해야 하나?" 라고 반문하며 "반드시 공수처가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를 움직이는건 국민들의 목소리, 국민의 요구외엔 지금으로서 방법이 없다"면서 "여론을 들끓게 하려면 인증샷릴레이, 집회참여를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오전에는 광교저수지 둘레길 산행에서 오후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수처설치를 위한 참여를 한 `문파!문재인의 사람들' 인터넷 필명 `비전'씨는 "집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각 문파커뮤니의 카페지기들과의 연대를 생각중"이라고 하면서 "공수처설치를 반대하거나 지지표명을 안한 의원들을 찾아 설문조사 등 참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것"이라고 말했다.
개설한지 한달이 좀 넘어가는 `문파! 문재인의 사람들' 다음카페에는 [공수처설치]라는 게시판을 운용하면서 공수처설치를 지지표명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활동평가와 함께 지지 표명한 명단을 정리해 놓기도 했다.
카페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공수처설치 인증샷 릴레이'를 공지하고 독려하는 한편 공수처집회를 주최하는 주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자봉 및 참여를 적극 공지중이다.
공수처설치에 대해 17년전 노무현대통령이 못 다 이룬 꿈을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한다는 이들은 다음주에도 공수처집회를 참여한다고 했다.
한편 이 날 광화문에서도 공수처설치와 맥을 같이하는 `사법적폐심판 범국민시민연대'의 3차 집회로 가두행진이 진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이들은 광화문에서 대법원까지의 가두행진을 하고 앞으로 3주간 더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