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장원VS명현만     사진=맥스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이 오는 4월 13일 충남 홍성에서 열리는 ‘MAX FC 18’ 메인이벤트에서 명현만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권장원은 12전 전승을 달리며 한국 입식격투기 헤비급을 평정한 ‘젊은 피’로 2016년 ‘코리안 베어’ 임준수를 1라운드 종료 TKO로 잡아내며 주목 받았으며, 이듬해 초 이용섭을 꺾고 MAX 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챔피언에 오른 권장원은 “국내에 마땅한 상대가 없다. 과거 K-1을 경험한 선배들이 꼭 링에서 날 평가해줬으면 한다”며 “선배 대다수는 은퇴했거나 외도를 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명현만을 콕 찍어 “선배가 있을 자리는 링이다. 서커스는 그만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국 입식격투기 에이스로 꼽히던 명현만은 당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권장원은 “적의는 없었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흘러 2018년 10월 입식격투기 복귀를 선언했던 명현만은 “MAX FC 무대를 보며 언젠간 입식에 돌아가 싸우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권장원은 밸런스가 좋고 체격도 헤비급에 맞더라. 아직은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MAX FC 데뷔전에서 7연승을 달리던 강자 안석희를 2라운드 KO로 제압했던 명현만은 “아직 10%밖에 실력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AX FC 18’은 4월 13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며 TV스포츠채널 IB-SPORS와 네이버 스포츠TV를 통해 생중계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