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의 도정복귀로 경남도민을 위해 일하도록 불구속재판을 촉구합니다."

사진=김경수도지사를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제공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지난 1월 30일 헌정상 유례없는 현직 도지사 법정구속이란 판결로 경남도민들의 상심이 커진 가운데 김경수 도지사의 변호인단이 3월8일 보석 신청을 한것에 이어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들이 탄원서를 모아 13일 오전 서울고법 민원실에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 제출에 앞서 12일 기자회견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우리 경남 도민들은 김경수 도지사의 법정구속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2월 7일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운동본부를 결성하였다"고 하면서 이후 경남의 400여개단체가 참여 하였다고 밝히며 "경남운동본부는 탄원서명과 거리선전, 자발적인 신문광고, 넷차례의 주말 집회등을 하였으며 지금것 도청정문에서 우리 도청지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그간의 활동을 소개했다.

13일 경남도민운동본부 이흥석 집행위원장과 함께 서명부가 든 상자를 들고 서울고법 민원실에 접수시킨 경남운동본부 사람들/사진 김경수를 지키는사람들 '미소천사'제공

탄원서명이 이루어지기까지 박창균 천주교 마산교구 총대리 신부님 외 154,754명이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김경수 도지사의 보석 및 불구속재판을 바라는 경남도민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는것을 잊지않았다.

이들의 바람은 오직 "김경수 지사의 석방을 통해 도정 공백을 막기를 원한다" 는  하나라고 했다.

또한, 김지사가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경남 도민들은 자신의 주권 행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남도민들은 도정 공백의 최대 피해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  " 2심 재판부에게 김경수 도지사의 보석 석방과 도정 복귀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탄원서가 들어있는 상자들

 ‘내가 김경수’ 이들은 탄원서를 제출하기까지 '내가 김경수'라는 한마음으로 움직여 왔다고 그간의 소감도 피력하면서 담담히 기자회견을 이어나갔다.

"경남의 도정공백을 막고, 경남도민의 유권자로서 선택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경제살리기의 전환점을 만든 김경수지사의 도정복귀가 절실하다"고 호소하면서 "김경수 지사는 경제 살리기 공약에 따라 취임 이후 짧은 기간에 정부를 설득하여 제조업 스마트 혁신, 서부경남 KTX 건설의 가시화, 조선업 수주 실적 강화와 창원의 제2경제신항건설을 이루어내었다"고  강조하는것도 잊지않았다.

모두들 경남재도약의 중요한 시기에 김지사가 옥중에 손발이 묶여있음을 안타까워했다.

김경수 도지사가 불구속상태에서 도정과 법정에 임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를 들어 불구속수사를 계속해서 촉구했다.

"김경수 지사는 특검수사도 거부하지 않았고 수사과정과 1심 재판역시 불구속 상태에서 도정을 충실히 하면서도 성실하게 모범적으로 법정에 임하였다"고 강조하면서 경남도민에게 김경수 지사는 정치인이 아니라 부지런히 일하는 도지사임을 부각시켰다.

 또한 김지사가 석방된다고 해서 도주할 우려도 이유도 전혀 없다는점,  이미 특검의 압수수색으로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는점을 들면서  "재판부는 불구속상태로 김경수 지사의 유무죄 여부를 재판 과정에서 밝히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SNS상에서 ' 우리 지사 내놔라'는 핏켓문구가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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