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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외국인 과도한 지분...경기 진작 효과나 내수 효과가 떨어져"
  • 이준화 기자
  • 승인 2019.03.14 19:52
  • 수정 2019.03.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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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14일 서울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병욱 원내부대표가 모두발언을 통해 "주총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결산 자료가 공시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호황 덕분에 삼성전자가 약 9조 6,092억원, SK하이닉스가 1조 250억원의 배당을 하겠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부대표는 이날 "4대 금융지주도 약 2조 5천억원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며 "이렇게 나가면 올해 지급될 배당금 규모는 사상 최대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고 말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이어 "그동안 한국 증시 저평가의 한 이유가 바로 저배당이었기 때문에 배당금의 증가는 반가운 현상이며 한국 증시가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본다"며 "배당은 회사 이익의 주주 환원이라는 관점과 적정 주가의 유지라는 측면에서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미래투자유보에 문제가 없다면 장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또 특히 저금리 시대에 있어서는 배당 정책이 투자를 유인하는 아주 중요한 척도로 작용한다"며 "그런데 이 배당금이 누구에게 배분되느냐는 관점에서 또 한 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그러면서 "10대 그룹 배당 전체 금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국인 지분율은 각 56.78%, 50%이다"며 "그리고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 역시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고는 60~70%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아울러 "즉 배당금 지급액의 50% 이상이 외국인에게 돌아가며 이 돈은 바로 본국으로 송금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러한 배당 정책은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줌으로서 주주의 배당금이 투자나 저축으로 이어져 국민 경제 특히 내수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의 약 4~50% 이상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이어 "물론 IMF 이후 외국인의 국내 증권시장 참여가 한국 경제와 증시를 살렸던 것이다. 큰 기여를 한 부분도 있다"며 "그리고 글로벌 개방 경제에서 ‘자본에는 국적이 없다’는 말도 있다. 그렇지만 사상 최대의 배당을 하는 주총 시즌에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그러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배당을 장려는 하되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과도한 지분으로 인해서 국민 경제에 있어서 경기 진작 효과나 내수 효과가 떨어지는 배당 정책에 대해서 관계 당국과 국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준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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