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에서 육교 붕괴로 최소 5명 사망, 수십명 부상[사진제공=BBC캡쳐]

[뉴스프리존,인도=박나리 기자] 인도 서부 대도시 뭄바이에서 14일 오후(현지시간) 기차역 인근 육교가 퇴근시간대에 무너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

이번 사고는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대인 오후 7시30분에 붕괴됐으며, 최소 30여명 사람들이 다쳤다고 BBC는 전했다. 

현재 인도 재난 당국은 소방대원 등 구조팀을 급파해 현장을 수습하며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현장의 한 30대 목격자는 “육교가 무너지면서 잔해 속으로 사람들이 깔려 있었다"며 "잔해들이 앞을 뒤덮여 구급대가 사상자들을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하라슈트라주 주정부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들에게 보상과 더불어 치료비 전액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붕괴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는 지난해 9월에도 콜카타에서 다리가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후 “육교 사고로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해 비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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