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윤한홍 의원이 20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집이 4채가 된다"고 비난한 데 대해 박영선 후보자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집이 4채가 되는데 2천만원이 넘는 세금을 지명되자마자 지각 납부했다"고 비난했다.

중기벤처부 인사청문준비팀 김중현 대변인에 따르면,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께서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석상에서 내 집이 4채가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박 후보자는 "또한 윤한홍 의원의 경우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박 후보자가 30억을 벌어 대부분 소비하면서 전통시장 소비액은 82만원에 불과하다’고 단정적으로 보도자료를 내셨는데 이 역시 허위사실이고 가짜뉴스 생산"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박영선 후보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가짜뉴스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윤한홍 의원은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해 달라"며 "사과하시지 않으면 이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후보자의 입장"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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