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2.25에서 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뉴욕 증시는 연준의 금리 동결과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으며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며 "이런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비춰 향후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도 이를 반영한 듯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12월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상횟수를 2회로 예상한다는 점도표를 내놨었다.

다우지수는 25705로 마감했으며 특히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고, 내년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정책 방향을 예상했다. 이는 201.0포인트, 0.78% 내려간 것이다. S&P도 12.75 포인트 하락과 나스닥은 24.25포인트 상승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와 함께 채권을 매각해 시중의 달러를 회수하는 보유자산 축소 정책도 5월부터 규모를 줄이고 9월 말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은 내년에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아며 보유자산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으로,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완화'의 정반대 개념이다. 연준은 또 오는 5월부터 300억 달러(34조원) 규모의 국채 축소 상한선을 150억 달러(17조원)로 줄이는 자산축소 정책을 시작해 오는 9월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축소는 채권을 매입해 시중의 달러를 회수하는 정책으로 이를 완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더 풀어두겠다는 의미다. 연준은 이를 통해 금리 인하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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