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3만 마리, 빙어 120만 마리 방류

거창군은 어족자원 확보와 내수면 생태계 보존을 위해 위천면 척수대, 마리면 영승마을 앞, 남하 가천천 일대에 토종 민물고기인 은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거창군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어족자원 확보와 내수면 생태계 보존을 위해 위천면 척수대, 마리면 영승마을 앞, 남하 가천천 일대에 토종 민물고기인 은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방류는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은어(체장 5cm) 3만 마리를 지원받아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했다.

은어는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조림, 또는 횟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이다.

거창군에서는 내수면에 서식하는 어종의 개체수가 작아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속어종인 다슬기, 붕어, 잉어, 쏘가리, 동자개 등 어린고기를 주요하천 및 저수지 등에 방류하고 있으며, 오는 25일에는 웅양저수지 등 관내 저수지 5개소에 빙어 치어 120만 마리를 추가적으로 방류 할 계획이다.

강국희 농축산과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토속어류의 보존과 개체수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며, 3월 읍면별로 방류어종 및 방류장소를 추천 받아 가을까지 추가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 증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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