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종용 기자] 정부와 각 지자체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리나라 노인 인구와 유소년 인구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7년 처음으로 유소년 인구를 앞지르기 시작해 지난해 전체 인구의 14.3%를 기록한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12.9%로 떨어졌다. 2018년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 5177만8544명에 비해 4만7515명(0.1%)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861만5884명(16.6%)으로 전년보다 12만5680명 늘어 가장 많았다. 40대 848만8587명(16.4%), 30대 727만143명(14.0%), 20대 682만3973명(13.2%), 60대 594만9639명(11.5%) 순이었다. 0~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였다. 2017년 말 678만5965명에 비해 15만7355명(0.3%p)이 줄었다. 15~64세 인구는 3754만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를 차지했다. 2017년 말 3763만6473명(72.7%)에 비해 8만9432명(0.3%p) 감소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실버세대들의 일자리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천163만5천명, 인구성장률은 0.37%로 당초 2032년으로 예상됐던 총인구 감소 시점도 더 빨라질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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