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전남도와 합동으로 대형공사장 등 집중 감찰

목포시 청사

[뉴스프리존,목포=이병석 기자] 목포시는 관내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축자재 성능 위조 및 불량시공, 공사현장 안전관리실태 등에 대한 안전감찰을 4월말까지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민간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여하는 안전감찰반을 편성해 대형공사장과 민원발생 현장을 집중감찰하고, 목포시는 자체 점검 팀을 구성해 연면적 2천 제곱미터 이상, 높이 6층 이상 건축공사장 및 연면적 600제곱미터 이상 복합자재 사용 공장과 창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기준 부적합 불량자재 사용 여부, 현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 지하굴착 공사의 적정성 등이다.

특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정부시험기관과 협력해 최근 3년간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진위 여부도 전수조사 한다.

또한 시는 이번 감찰 과정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되,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 소극적이고 안일한 안전관리 행위나 감리.현장관리자의 업무소홀 행위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하며, 감찰결과는 목포시 홈페이지 및 언론에 공개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안전감찰 기간 동안 '시민 안전신고기간'을 운영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의무 위반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최근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 사용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건축공사장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사업장에 대해서는 기동감찰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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