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선수     사진=맥스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오는 4월 13일 충남 홍성에서 열리는 ‘MAX FC 18’에서 여성 밴텀급 챔피언 박성희가 벨트를 차지한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 노장 선수 이오리를 상대로 한일전을 치르는 박성희는 지난해 11월 챔피언 김효선을 4-1 판정승으로 꺾고 벨트를 차지한바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박성희는 “비록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챔피언다운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선수는 볼 때마다 실력이 늘어서 나온다는 말을 듣고 싶다. 기본기는 더 탄탄하고 옵션은 더 다양한 완벽한 테크니션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이오리는 “챔피언을 상대하는 게 아닌, 그저 한 경기를 치를 뿐”이라고 말하며 “언제나처럼 연습할 뿐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자식들 도시락을 챙기고, 주유소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체육관에 간다. 이번 경기에서도 내가 잘하는 것만 하고 내려오겠다”고 전했다.

기계 같은 상대를 맞아 박성희는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고스란히 영양분이 되는 시기”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챔피언이 되고 나니 그 동안은 알지 못했던 책임과 부담이 느껴진다. 이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며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경험이 중요한 때라 해외 진출이 정말 절실하다. 일본 무대에서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MAX FC 챔피언으로서 이루고 싶은 업적에 대해서는 “‘최초’는 역사로 기록되고 사람들 기억에 남기 때문에 영광인 것 같다. MAX FC에 여성 파이터로 타이틀을 방어해낸 사람이 없다. 그 과업 꼭 내가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MAX FC 18’은 4월 13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리며, TV스포츠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 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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