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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입생 선발 의혹 수사에 이어 도마 위에 오른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U18 청소년대표 선발 논란
  • 임새벽 기자
  • 승인 2019.03.26 21:24
  • 수정 2019.03.26 21:24
  • 댓글 11

- 유은혜 교육부장관 2019학년도 연세대 특기생 입학관련 검찰수사 의뢰 이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U18청소년국가대표 선발에서 고교감독, 선수,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한 오리엔테이션과 다른 심사방식으로 선발돼 공정성, 객관성 상실했다는 주장 제기돼

- 객관성 확보 위해 경기마다 색깔 바뀐 유니폼을 특정선수들에게 협회 관계자들이 선발 매경기때마다 똑같은 등번호 유니폼 지급해 논란 일어나

- 심사위원 5명, 당초 발표된 항목 채점방식 아닌 심사위원들 눈에 띄는 선수 선발해 채점표도 제대로 없다는 의혹 제기돼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A의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선수선발 관련 자료제출 요구 협회 측 몇 차례 현재 제출 중

- 특정학교 위주의 선수 선발에 일부 고교감독들 반발, 심사위원 결정 후 일부 감독, 학부모 심사위원 접촉설과 브로커 활동 의혹설도 제기돼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2019학년도 아이스하키 특기생 수시선발 연세대 신입생 입학전형 관련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검찰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오는 31일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U18청소년국가대표 23명 선수와 선수단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2019 U18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젼2 A그룹 출전을 위해 출국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대표선수 선발과정에서 불공정 의혹 제기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이번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될 U18청소년국가대표선수 선발을 개최한 바 있다.

매년 불거지는 선수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 논란에 곤혹을 치러온 협회는 이번 2019년 선발에서는 블라인드방식(학교표시·장비·스티커 탈착 후 총 3경기에 각각 유니폼 색깔을 달리하고 참가선수들이 직접 유니폼 번호 선택과 감독이 3~4조 편성하던 방식을 선수들이 직접 추첨이나 의견을 통해 조를 편성해 심사위원, 학부모, 관계자들이 선수 구별을 할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1차 선발 30명에 이어 2차에 23명을 최종 선발했다. (공격수 13명, 수비수 7명, 골리 3명)

하지만 협회가 내세운 공정성과 객관성 및 투명성에 현직 고교감독들의 반발과 일부 학부모들의 의혹제기가 맞물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불공정 논란에 대한 조사에 나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총원 23명 선발에서 특정 A고 10명과 B고의 5명이 선발되는 등 66%가 특정학교에 편중 선발돼 일부 지도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항의와 함께 선발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선수선발전에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부모들과 참가 선수들에게 '블라인드 방식' 선발과 스케이팅·바디컨텍·스틱핸들링·패싱능력·경기운영·팀플레이 능력·교체 능력 등 항목별 채점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U18청소년국가대표선수 선발 오리엔테이션

이런 공언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테이션 설명과는 다른 선발방식과 채점방식을 사용해 학부모들의 의혹 제기와 거센 항의로 도마에 올랐다.

현역 고교감독들과 학부모들의 주장에 따르면 심사위원 5명이 결정되자 일부 학교감독과 학부모들이 심사위원을 접촉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그 사례로는 협회가 공정성을 내세워 항목별 채점에 의한 선수선발을 하겠다는 선발방식에서 심사위원 5명이 '감'으로 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될만큼 채점이 있는 선수도 있지만 없는 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객관성을 위해 매경기마다 참가선수들이 선택해 유니폼 색깔이 바뀌고 등번호가 바뀐다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일부 특정선수들에게는 색깔은 달라도 3경기 모두 똑같은 등번호를 교부해주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현역 고교감독들은 협회가 지도자들에게 설명한 것과 다른 채점방식으로 선발했다는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의혹에 대해 현재 협회에서는 최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해 선발했다는 답변을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 측에서는 특정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교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수들마다 몸에 맞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너는 L사이즈를 맞으니 저기 있는 몇 번을 입어봐라 등번호를 안내해준 것뿐이다" 해명하고 있다. 선발 채점방식도 "심사위원단 마지막 회의 때 채점 방식이 바뀐 것을 선수 선발과 오리엔테이션을 주관한 협회 임원이 미처 알지 못하고 감독들과 선수들, 학부모들에게 그 날 잘 못 안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하며 "유니폼을 선수 몸에 맞게 안내를 하는데 어떻게 특정 선수들만 색깔마다 같은 번호만이 몸에 맞을 수 있나?"며 분개하고 일부 고교감독들과 학부모들은 "명색이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에 선수선발을 주도하는 협회 최고위급 임원이 이처럼 중대한 회의내용을 숙지하기는커녕 채점방식과 선발방식이 변경된 것을 모르게 선수선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할 수 있느냐?"며 협회가 말도 안 되는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말 많고 탈 많은 아이스하키종목 U18청소년대표 선발이 5000만원 브로커설까지 나 돌만큼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가 연세대와 고려대 등 특정대학교에서는 특기생 수시전형 요강에 U18청소년대표 선발이 명시돼 있어 선발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응시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학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해 대표선수에 선발되기 위해 협회의 특정 라인을 소개해 주겠다는 브로커 등장설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2013년 U18대표팀 선발과정에서 금품 관련 의혹과 함께 탈락한 학생의 부친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선의 많은 지도자들과 학부모, 전문가들은 대학입시에서 U18 대표선발 모집요강을 철폐하든지 아니면 대학교 특기생 수시전형 합격 발표 이후 만 18세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선발해서 관행처럼 이어지는 스포츠 비리의혹을 방지해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공정성과 투명성 및 신뢰도 추락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U18청소년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국회 문광위 소속 A의원이 협회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자료를 제출했고 계속 자료요청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과 관계자들은 교육부와 문체부 및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대해 고강도 감사와 함께 '연세대 2019년 특기 신입생 전형 수사의뢰'와 같이 수사권의 수사를 의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의혹의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오는 31일 출국예정인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더라도 대표선수 선발 보류 또는 무효화와 함께 진실 규명 후 대표선수단을 확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강력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는 2019년 U18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에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한 선수선발을 했다는 공식적 의견과 입장을 내놓는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을 밝혀 향후 이번 의혹제기와 논란에 대해 협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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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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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ckeylove 2019-03-29 14:53:40

    역시 답이 없네요 답이 없어 한국 아이스하키 판 너무 더럽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가만히 있었으면... ㅎㅎ   삭제

    • thacumi 2019-03-28 10:05:19

      댓글을 보다보니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분이 있는것 같은데 기사에서 나왔듯이 채점방식이 설명회때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설명회때 혹시라도 부정이 있을까봐 최고점수는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평균내서 한다 해놓고 선수들과 학부모에게 통보도 없이 선발방식자체를 바꾼다는것은 말도안되는것 아닌가요? 그래놓고 몰랐다 실수다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핑게만 대고있으니 답답하네요 본인들이 떳떳하다면 모든걸 공개해서 해명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삭제

      • 의문 2019-03-27 15:35:37

        의문점이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협회 부회장이라는 작자가 채점 방식을 선수.학부모에게 설명하였는데, 다른 기사에는 12월말에 "감"에 의한 선발방식으로 바뀌었다는데, 부회장이라는 이 작자는 왜 몰랐을까?
        두가지 중에 하나다. 답하시오.
        첫번째는 이 작자가 조직의 왕따 또는 핫바지 이거나,
        두번째는 테스트 날 심사위원들이 도저히 분별이 안되어 채점 못하겠다. 찍는 걸로 바꾸자.
        두번째라면 사태가 터지고 나서 서로 말을 맞춘 것이다.
        부회장은 실수했다고 총대메고, 협회는 12월에 정했다고 뻥까 날리고.   삭제

        • Young 2019-03-27 13:57:43

          아래 HJ님은 1,2위팀에서 많이 선발되었는데, 뭐가 잘못된거냐는 투이네요. 선수 전원, 학부모 전원 모아서 전날 오리엔테이션 하면서, 번호도 무작위로 해서 블라인드 터스트 해서 공정하게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점수 채점해서 최고점은 빠서 채점위원에 의한 불공정도 배제하니 염려 말라. 믿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걸 다 지키지 않았으면 이상한거죠.
          어떤팀은 고교대회 대부분 우승한 해에 1명 된 해도 있었는데, 그 때는 왜 그랬을까요? 기사를 왜곡시키려는 의도인가요   삭제

          • Ycmd 2019-03-27 12:50:50

            축구대표팀에 손흥민 뽑았다고
            논란의 여지가 생기진 않겠죠,
            내 자식이 안뽑혀서 분한 부모들도 물론
            있겠지만, 선수선발 방식에 있어서 선수와 그부모들에게한 설명과 다른 기준이 적용돼서 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기사같습니다만,
            고교감독님들이 학부모 눈치를 본다면,
            저기 심사위원들도 학부모와 연계돼 있을수도
            있다는 건데, 그런 부분에 명확한 해명이
            아직 없는걸로 압니다
            비전문가가 보기에도 저렇게 잘못된 부분이 보이는데
            전문가인 감독님들은 더 잘보였겠죠?   삭제

            • HJ 2019-03-27 11:00:31

              고등학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학교마다 같은숫자의 선수를 뽑아야한다는 기사내용으로 보이는군요.
              단체팀운동인 아이스하키에서 1년동안 우승,준우승팀에서 가장많이 선발되는것이 당연한것이고, 하위팀 고교감독들이 불만이 있다는것은 학부모눈치보기에 급급해보이는 소수의 지도자들의 모습인듯 합니다.기사를 끝까지 쫓아가면 웃긴결과일듯도하고
              댓글도 보니 진정한 비전문가인 학부모들이 부정적으로 글을 많이 남겼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진정으로 피,땀과 부모의노력으로 오랜시간 준비해서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에 또 다른 상처가 되지되지않을까 걱정입니다.   삭제

              • 김우재 2019-03-27 08:18:30

                하키를 시키는 아빠로서 공정한 심사로 상처 받는 아이가 없어져야 되며 반드시 공정한 심사가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계속적인 취재를 통해 반드시 어디서 ,무었이,이떻게 잘못되었는지 가 전부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이참애 버릇을 고쳐놓지 않으면 매년 상처 받는 아이들이 발생하며 비리의 독버섯을 계속 자라겠죠.....한달이 지나가지만 생각 할수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삭제

                • Ye 2019-03-26 23:38:19

                  언제나 불거지는 교육계의 병폐이지만 정말 씁쓸합니다 어리석은 어른들의 횡포가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고 그들의 꿈을 짓밟고 있네요 제발 조속히 이 모든일들의 더러운 잣대가 밝혀지길 바라며 제발 깨끗하게 스포츠정신으로 시합이 치뤄지길바랍니다   삭제

                  • Now 2019-03-26 23:29:41

                    에구~ 우리 애들은 절대 하키 시키지 말아야겠다
                    요즘시대때 이게 무슨~~
                    옛날에 실력없어도 돈있으면 하키 시켜 대학보낸다는말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렇쿤요~
                    옛날말인줄 알았는데~~
                    80년대 같아요~~~   삭제

                    • Ycmd 2019-03-26 23:21:49

                      아직도,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요즘 더군다나 빙상계가 욕않이 먹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키 발전에 도움이 되나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몸 담고 있는 사람들도
                      나가려는 마음이 생기게 하고 있네요.
                      안현수가 러시아 국적 취득한게
                      더욱더 이해가 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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