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남= 정병기 기자] 일주일 남겨두고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남 '창원성산'에서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8일, MBC경남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사이 이틀간 창원성산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후보단일화를 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 44.8%로 선두였고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35.7%였다. MBC경남은 지난 3월 18일 1차 여론조사를 공개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여영국 후보는 1차에 비해 15.8%, 강기윤 후보는 5.2%씩 올랐다.

다음으로 민중당 손석형 후보 8.4%,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3.4%,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1.7%, 무소속 김종서 후보 0.7% 순이었다.

이 지역 투표에 대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여영국 45.3%, 강기윤 39.5%, 손석형 8.2%, 이재환 3.0% 등으로, 적극 투표층에서 여영국·강기윤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8%p로 줄었다.

지역 지지율에 당선 가능성은 여영국 47.1%, 강기윤 37.2%, 손석형 5.7%, 이재환 2.2%, 진순정 1.3%, 김종서 1.0% 순이었다.

반면, 창원성산의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 29.3%, 민주당 26.4%, 정의당 21.7%, 민중당 5.9%, 바른미래당 3.8%, 대한애국당 3.4%, 민주평화당 1.8% 순이었다(기타 정당 0.6%, 무당층 7.1%).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통영고성 거주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후보 57.2%, 민주당 양문석 후보 29.7%,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5.3%로 나타났다(없음 3.7%, 잘모름 4.1%).

역시 통영고성의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 53.4%, 민주당 24.8%, 정의당 4.9%, 바른미래당 3.8%, 대한애국당 2.4%, 민중당 1.3%, 민주평화당 0.8% 순이었다(기타정당 0.9%, 무당층 7.7%).

창원성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5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무선 50%와 유선 5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