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자가용을 운행하는 사람에게 반갑지 않은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전국 휘발유 가격이 6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2.7원 오른 리터당 서울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1.9원 오른 리터당 1287.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6주 연속 올랐다.

특히 전국에서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비싼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15.6원 늘어난 리터당 146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6.0원 높았다. 서울과 제주(1409원)를 제외한 여타 지역 휘발유 평균가는 아직 1400원대를 밑돌고 있다.

이런 현상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리터당 797.05원으로 전주(797.40원)보다 0.3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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