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3월 14일 개봉한 ‘히치하이크’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더해가며 4월에도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히치하이크' 스틸사진_효정(김고은), 정애(노정의) /(제공=무브먼트)
'히치하이크' 스틸사진_현웅(박희순), 정희재 감독 /(제공=무브먼트)

영화 ‘히치하이크’는 열 여섯 살 소녀 ‘정애’가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 나서다 친구의 친아빠로 의심되는 ‘현웅’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낮선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정희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 ‘히치하이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경쟁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독립영화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제14회 유라시아국제영화제 장편 국제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히치하이크' 캐릭터 포스터_현웅(박희순), 정애(노정의) /(제공=무브먼트)

영화 ‘더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드라마 ‘명불허전’, ‘마녀의 법정’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킬잇’ 등 아역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노정의가 희망을 찾아 나서는 열 여섯 살 소녀 ‘정애’로 분해 극을 이끌어가며 소녀의 감정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연기하며 많은 관객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영화 ‘마녀’, ‘1987’, ‘남한산성’ 등 다채롭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박희순이 정애의 절친한 친구 효정의 친아빠로 의심되는 ‘현웅’을 맡아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히치하이크' 캐릭터 포스터_영호(김학선), 효정(김고은) /(제공=무브먼트)

이외에 베태랑 배우 김학선과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고은(‘김보윤’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예정)이 함께해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내일부터 괜찮아질 거야’

‘별 거 없어도 포지하지 말라고’

“기대하며 사는 것보다 하나씩 포기하며 살아가는 게 더 많이 익숙했던 저와 저의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하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세상을 사는 게 별 거 없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응원한다. 하지만 뻔한 격려 따위도 하지 않는다.

'히치하이크' 메인포스터 /(제공=무브먼트)

뻔하지 않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영화 ‘히치하이크’는 독립영화관들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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