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최태원 회장의 조카인 최 모씨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SK 그룹 <사진=연합뉴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SK그룹 일가 최모(33)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씨는 지난해 마약공급책 A(27)씨를 통해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씨는 지난 2017년부터 SK그룹 부동산개발업체인 SK디앤디의 HR(인사팀)파트 매니저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검거 후 실제 투약도 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현재 수사 초기 단계여서 관련 진술만 있는 상태"라며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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