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대구= 고경하 기자] 지난달 31일, 대구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은 2일 시민모임'에 따르면 A 할머니가 이날 오전 97세 일기로 대구 자택에서 별세했다.

할머니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고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1명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 네번째 별세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또 세상을 떠나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21명으로 줄었다. 생존자 21명의 평균 나이는 91살이다.

시민모임은 "A 할머니 유족이 고인의 신상과 부고 장례 관련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를 통해 "올해 들어 벌써 네분이나 우리 곁을 떠나신 것에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애도했다. 정부는 A 할머니 유가족에 장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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