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심사, 일상감사 제도 도입 예산낭비 요인 제거

무안군청 청사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전남 무안군은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주요사업을 시행하기 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실시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무안군(군수 김산)에서 실시하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군에서 발주하는 1억 원 이상의 공사와 7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제조·구매사업에 대해 발주 전 원가산정과 품질확보 적절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무안군은 지난 1/4분기 동안 대형공사 및 용역, 설계변경 사업 등 총 56건에 대해 수량과다 산정, 시공방법 변경, 단가 및 요율 착오 적용 등의 사례를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통해 사업비의 6%에 해당하는 12억 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거래가격 미적용, 설계도서의 단산오류, 인건비 계상오류 등 잘못 처리된 사항 등을 바로잡아 3천 2백만 원을 추가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심사를 통하여 사업의 품질향상과 군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사후 적발위주의 감사관행에서 벗어나 각종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부터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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