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도교육청 회의서 최종 입지로 확정

함평군청 전경

[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달 2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전남교육박물관 설립추진위원회 회의 결과 함평 엑스포공원이 최종 입지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립 추진되는 교육박물관 부지는 1만4000㎡에 건축 총 면적은 5000㎡ 규모로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전남도교육청에 4가지 안건을 담은 설립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군은 현장실사, 두 차례에 걸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광역교통망(광주무안공항, 광주송정역 등)이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함께 나비축제, 국향대전 등 우수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적극 어필했다. 

함평 엑스포공원 전경

특히 최근 화제를 모은 황금박쥐 조형물과 1,565종 6,324점의 생활유물 무상임대 및 보험료 지원 등도 약속했다.

그 결과 모든 평가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에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

다만 자연생태관 포함 여부 등 세부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추후 협상여지가 남아있으나 이윤행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의지가 있는 만큼 조만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에 이윤행 군수는 “전남교육박물관의 함평 건립은 전남교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전남도교육청과 수시로 만나 협의하며 상호 이견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박물관 건립사업은 사라져 가는 전남 교육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교육문화 유산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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