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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발표 기자회견
  • 권애진 기자
  • 승인 2019.04.08 14:46
  • 수정 2019.04.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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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3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시 일대에서 52개국 262여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남을 진행한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전주시장) /ⓒ권애진

오프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이자 전주시장은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외부 간섭을 막는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하며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더불어 3년 뒤 완공 예정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을 통해 “365일 24시간, 관객 누구든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감독 누구든 걸고 싶은 영화를 걸 수 있는 진정한 영화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이상용 프로그래머 /ⓒ권애진

제20회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이 공개되었다. 개폐막작의 공개에 앞서 프로그래머 이상용은 ‘영화, 표현의 개방구’라는 영화제의 슬로건을 알렸다. 올해 새롭게 변모된 슬로건에는 ‘영화’와 ‘표현’ 사이에 쉼표(,)가 추가되었다. 이는 작은 변화이지만 영화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는 토대 위에 다양한 영화의 표현 방식들이 열리고 확장되고 이어져 나가기를 원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개막작,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 스틸사진 /(제공=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 스틸사진 /(제공=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작은갱들의도시’ 그리고 폐막작은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이라고 소개했다. 개막작의 조반네시 감독은 이전 전주에서 ‘플라워’라는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던 감독이다.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 프로그래머는 작품에 대해 “나폴리를 배경으로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하는 성장영화”로 “‘고모라’로 알려진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폭력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폐막작에 대해서는 “실제 스킨헤드족이 피부 위에 새겨진 과거를 지우며 보편적인 인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로 “설국열차, 빌리엘리어트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제이미벨을 모시기 위해 추진 중이다”라고 전하였다.

20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더욱 다양한 영화와 프로그램들로 변화의 물결을 모색 중이다. 올해부터 한국경쟁 배우상을 신설하여 한국영화배우들에게 응원을 보내고자 한다. 11편이 소개되어질 국제경쟁부문은 아이 혹은 여성들이 주역인 영화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104편이 지원되었던 단편영화들 중 최종 선정된 10편의 한국단편경쟁작들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굿바이썸머(박주영 감독)’, ‘뎀프시롤(가제)(정혁기 감독)’, ‘리메인(김민경 감독)’, ‘애틀란틱 시티(라주형 감독)’, ‘욕창(심혜정 감독)’, ‘이장(정승오 감독)’, ‘파도를 걷는 소년(최창환 감독)’,‘ 흩어진 밤(김솔/이지형 감독)’, 다큐멘터리 ‘다행이네요(김송미 감독)’,‘이타미 준의 바다(정다운 감독)’의 10편의 작품들은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CGV 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배우상의 수상을 경쟁하게 된다. 영화제의 가장 실험적인 파트인 프론트라인은 올해도 그 위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영화의 극한 지점에 도전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프론트라인에 대해 이 프로그래머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병원 프로그래머 /ⓒ권애진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올해 영화제에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였다. 20주년 특별 프로그램 ‘뉴트로(New와 Retro를 합성한 작명) 전주’를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를 시작했다.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 한국영화특별전은 ‘지옥화’, ‘황해’, ‘고양이를 부탁해’ 등 독특한 시선을 가진 20여 편의 한국영화를 끄집어내어 20세기 한국영화와 21세기의 한국영화를 한 눈에 살펴보며 오늘날 한국영화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전주라운지에서 영화제 기간 동안 스타워즈 관객쉼터가 조성되어 볼거리와 함께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익스팬디드 플러스는 전통적인 방식의 극장 상영은 물론이고, 미술관의 형태로도 영화를 상영하고 전시하는 올해의 주력 프로그램으로 전주시 팔복동에 조성된 문화예술공간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며, 관객 편의를 위해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에서 팔복예술공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문성경 프로그래머 /ⓒ권애진

이어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11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소개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장편영화 투자제작 프로젝트 사업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 선정작을 소개했다.

이상용 프로그래머,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충직 집행위원장 /ⓒ권애진

전주국제영화제 관련 질의응답은 이상용 프로그래머,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충직 집행위원장과 함께 하였다.

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기자회견은 장성호 사무처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마무리 되었다. 기자회견을 관객에게도 실시간으로 알린다는 취지에서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생중계되는 획기적인 형식을 취했다.

'이사도라의 아이들'의 한 장면, '춤'이라는 움직임과 무대, 관객과의 관계를 창에 담아 영화적 경험의 의미를 재해석한 포스터(왼쪽), '불숨'의 한 장면, 예술가의 장인정신이 자연과 합일되는 과정을 끊임없이 펼쳐지는 책 속의 한 장면으로 표현한 포스터(오른쪽) /(제공=전주국제영화제)

1달 남짓 남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제 백조의 날갯짓을 위해 힘차게 물속에서 갈퀴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후반부에는 20주년 특별공연으로 전주 돔의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연이어 대규모 관객파티를 개최하여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관객들과 함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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