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올해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한 지 111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들에게 아리수를 공급하기 시작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기념백서를 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상수도 통수 111년, 본부 발족 30년 동안의 주요 시책과 성과 등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고자 백서를 발간한다는 것.

기념백서는 4×6배판(18.8㎝×25.8㎝), 400페이지 내외로 서울 상수도 사업의 어제와 오늘, 상수도사업본부 30년의 사업성과, 서울 상수도의 나아갈 길 등 주제로 구성된다.

한편, 기념행사도 개최된다. 5월13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시 신청사 1층 로비에서, 9월1일부터 30일까지는 수도박물관에서 상수도 111년 발자취를 재조명할 수 있는 상수도 관련 사진 및 유물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일반시민들의 활발한 행사참여를 위해 ‘수도박물관, 아리수나라, 구의아리수문화재’ 등에 체험 중심의 시민참여 행사도 연중 실시한다. 수도박물관에서는 관람객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체험‧견학 프로그램인 ‘오감만족(五感滿足)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수돗물 홍보관인 ‘아리수나라’(광진구 능동 소재)의 경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리수 페이스 페인팅, 버블체험, 키다리 삐에로(풍선아트), 즉석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 제358호인 구의아리수 문화재에서는 ‘수돗물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도 아리수 전문가, 북청물장수와 함께하는 말판놀이. 수상한 水요일, 물의 행성 지구, 한강물이 아리수가 되기까지 등 15종 체험학습도 경험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들 행사 참가 비용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및 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30여명으로 구성‧운영하여 상수도 정책 발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19년인 올해는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년, 수돗물 통수 111년을 맞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고도 정수 처리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믿고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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