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선임기자] 조희연 교육감이 8일 오전 낙원상가를 방문해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아름다운가게 및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들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또한 조 교육감은 낙원상가 거점센터에 자신이 아끼던 통기타를 기증해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사업 1호 기증자가 되었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2017년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우리들의 낙원상가(번영회 회장 유강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사업은 서울시민이 소유한 유휴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세척해 서울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대여, 악기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기증접수는 아름다운가게 또는 우리들의 낙원상가(C224호)며 직접 기증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4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이다.

수리 및 조율은 낙원악기상가 내 전문수리매장의 장인들에 의해 수리·조율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서울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학교에 전달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악기은행 구축사업의 하나로, 서울 학생들이 최소한 1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 교육감은 “나아가 교육 자원이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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