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이 리얼미터 조사결과 지난주 보다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2천51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48.0%로 나타났다.

반면 리얼미터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내린 46.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5.2%였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학생,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날 리얼미터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요인으로는 1주일 전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과 주 후반 한미정상회담 소식 등이 있었던 반면, 주초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공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정권책임론’공방 등의 소식과 주 후반 주식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거취 관련 공방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이 크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36.8%, 2.1%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자유한국당도 30.8%(▼0.4%포인트)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정의당은 9.3%(▲2.1%포인트)로 반등하며 지난 1월 2주차(9.1%)이후 3개월만에 9%대로 올라섰다.

다음 지지도는 바른미래당 4.9%(▼0.4%포인트), 민주평화당 2.5%(▼0.1%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통계보정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4%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