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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인문학의 만남, 뮤지엄콘서트 <자유, 그리고 크로이처>
  • 권애진 기자
  • 승인 2019.04.15 11:43
  • 수정 2019.04.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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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리고 크로이처소나타> 포스터 /(제공=한길사)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한길사에서 진행하는 뮤지엄콘서트 <자유, 그리고 크로이처>가 4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순화동천(덕수궁 롯데캐슬 컬쳐센터)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뮤지엄콘서트는 프란츠 슈베르트, 루트비히 반 베토벤, 모리스 라벨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평범의 틀을 깨고 자유를 추구하는 그들의 이상과 가치를 드러내는 작품들과 함께 한다.

베토벤은 총 10개의 바이올린소나타를 썼는데 그 중 9번 ‘크로이처’와 5번 ‘봄’이 가장 유명하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크로이처 소나타’를 ‘가장 음탕하고 무시무시한 곡’이라고 평하기도다.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9 in A Major, op.47(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크로이처 소나타)은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크로이처에게 헌정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장르의 최정점에 위치하는 걸작이다. 이 곡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진정한 의미의 대등한 구도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는데 특히 1악장은 격정적인 두 악기의 협주를 통해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의 진검 대결이라 할 만치 광기에 찬 음악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보헤미아와 슬라브적 향취를 띄는 슈베르트의 걸작 이중주로 꼽히는 Fantasize in C Major for violin and piano, D.934(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다장조)는 소나타 형식이 아닌 4악장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 등이 풍부하고 또한 기교적으로도 연주자들에게 큰 도전을 안겨주는 곡이다. 전 악장을 쉬지 않고 계속 연주되어지는 자유로운 판타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독특한 매력을 주는 작품인 모리스 라벨의 Tzigane-Rapsodie De Concert(찌간느_프랑스말로 집시)는 헝가리의 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요하임의 손녀를 위해 작곡되었으며 헝가리 집시음악인 차르다슈 형식을 취한다. 민속음악인 Czardas(차르다슈)의 전통적인 느리고 긴 서주로 시작하여 Lassu(라수)의 빠른 속도로 이어지며 점점 바이올리니스트의 초절기교가 요구되는 곡이다. 엄청난 기술적인 어려움과 헝가리적 정서에 대한 이해, 집시의 우울한 자유와 세련된 지성의 이율배반적인 양 극단의 충돌을 담고 있는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라벨에게 있어 대단히 소중한 바이올린-오케스트라용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섬세한 테크닉과 정열적이면서 풍부한 색채감으로 생동감을 보여주는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한국의 챔버 뮤지션이자 솔로이스트인 피아니스트 최승리가 연주하는 ‘이야기 들려주는 음악회’ <자유, 그리고 크로이처>는 클래식과 인문학을 접목시켜 온 나성인의 해설이 함께 한다.

도심한복판에 위치한 시민들의 ‘문화 아지트’ 인문예술공간 순화동천은 1970년대 창립초기 한길사가 머물렀던 순화동이 덕수궁롯데캐슬로 재개발 되면서, 한길사 창립 41주년을 맞아 새롭게 만든 통합적 문화공간으로 서점, 미술관, 책박물관, 인문ㆍ예술담론공간, 음악연극장이 함께 한 새로운 인문ㆍ예술 체험 공간이다.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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