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낚시대회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내달 10일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단양강 쏘가리 축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물낚시의 고장인 충북 단양에서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과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가 올해부터 단양강 쏘가리 축제로 확대되어 진행되며 내달 10∼12일 3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기간산업과 NS블랙홀 등 낚시 전문 기업을 비롯한 26개의 기업·단체·언론매체 등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장소인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해마다 수만 명의 낚시객들이 찾고 있다.

대회 첫날인 10일 오후 3시부터 맨손 민물고기 잡기체험, 드론경연대회 및 띠뱃놀이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7시 전야제 및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일정에 돌입한다. 주최측은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게 추첨권을 나눠 드리고 푸짐한 경품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날 단양강 일원 및 수변무대에서 견지낚시대회와 낚시강좌 및 롱캐스팅대회, 어판장 및 먹거리장터, 시식회, 카약체험 등 다채로운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TV공개방송을 통해 인기가수 등의 공연도 예정돼 대회의 흥을 더한다.

축제 셋째날 열리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낚시대회는 12일 오전 6시∼10시까지 단양읍 상진대교와 도담삼봉의 일정 구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본 행사장에서는 민물고기 어판장을 비롯해 먹거리장터, 푸드트럭존,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을 축제 기간 동안 열고 단양군의 대표어종인 쏘가리를 알리고 내수면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상은 개인전 1등에는 4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외 총 상금 1천만원과 4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된다. 단체전 1등에는 2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의 상금과 상패 등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개인전 4∼15등상(단체전 4∼10등상)을 비롯해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 상이 마련됐다.

대상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강준치와 끄리, 꺽지 등 기타 어종의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도 순위에 따라 5∼10만원의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한국쏘가리협회 홈페이지(www.kssa.co.kr)를 통해 하면 되고 참가비는 성인 남자 3만원, 여성과 학생(초등, 중등)은 2만원이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안전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과 기념품, 식권(단양사랑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단양강 쏘가리축제는 지역 내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자연·생태 자원, 특산물, 역사, 문화적 특성을 축제로 구체화하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단양만의 특색을 갖춘 대표 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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