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안데레사 기자] 경기도 이천 시내에 위치한 안흥지에는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려는 수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14일 오후 주말을 맞이해 북적거렸다.
이천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안흥지는 세종 10년인 1428년 허름한 정자를 중군하고나서 세조 12년인 1456년 이천 부사로 부임한 이세보가 정자를 제건하며, 정자 앞 습지를 깊이 파고 정리한 뒤 이곳에 연꽃을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연꽃이 핀 안흥지가 너무도 아름다웠던지 당시 영의정이던 신죽주는 염계 주돈이의 시 '애련설'에서 이름을 따다 애련정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의 임금들은 여주에 있는 영릉을 참배하러 오는 길에 이천 행궁에 들러 휴식을 취할 때 이곳 안흥지의 애련정에 들러 연꽃을 보았다고 전해진다.
안데레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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