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기준금리를 동결하기한 한국은행이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쇼크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동반급락했다.

자료: 매일경제

관심은 경제성장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에 장을 마쳤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월 전망치보다 낮아져 2% 중반대를 나타낼 것이라며 지수는 2.91포인트 오른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한은이 예상을 깨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추자 하락세로 급반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키웠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74억원, 1천5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만 2천890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내 실물경제는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으며 고용 상황은 호조를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13.37포인트(1.74%) 내린 753.52로 장을 마감했다.

수출은 반도체 경기 조정과 세계교역 증가세 둔화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1천12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904억원을 순매수했다.

당분간 물가상승률은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겠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도 소식에 달러당 2.10원 오른 113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반기에는 공급 측면의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공공요금도 일부 인상되면서 1%대 초, 중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전망의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조사국에서 별도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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