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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악어책방, 제2의 '카페 플로리안' 꿈꾼다
모든 소스가 공유되는 문화의 장, 창조해 나간다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4.19 10:52
  • 수정 2019.04.19 10:52
  • 댓글 1
서울 강서구 소재 악어책방 전경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교육보다 문화의 힘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죠. 이곳을 문화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카페 플로리안은 이탈리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개업 이후 플로리안은 영업을 멈추지 않고 운영을 이어왔고, 괴테, 바이런 경, 찰스 디킨스 등의 유명 인사들이 이 카페를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여러 분야의 많은 인사들이 드나들었던 이곳을 통해 각종 사상과 문화가 공유됐고, 근대화에 있어 적지 않은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악어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고선영 작가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 책의 저자로 유명한 고선영 작가는 자신의 책방 또한 현대 사회에서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되길 소망한다.

서울 강서구 우장산역 초록아파트 앞에 우리동네문화발전소 악어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고 작가는 우리 동네에 이렇게 작고 뭘 하는 곳인지 상상이 잘 가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술회한다.

우리동네문화를 만들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발전소가 되는 상상을 하는 그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고선영 작가는 '온 마을'이 자신을 키웠다고 회상한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모든 것을 공유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그녀는 미소를 짓는다.

모두가 교류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악어책방의 모습을 기대한다.

"악어책방이 위치한 이곳은 강서구의 통로입니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공조하는 곳이죠. 어르신들 많고 좋은 학교 많은 이곳의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하나로 연결시켜주고 싶습니다."

고 작가가 운영하는 악어책방은 그녀의 바람대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오고 간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으며,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각 동물의 이름을 붙인 책방을 하나씩하나씩 만들어 12개를 만들겠다고 전한다. 

해질녘 편안한 녹색풍 배경에 은은한 불빛으로 시작했던 악어책방의 만남은 어느덧, 깜깜해진 밤을 맞아 더욱 빛난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을 기약한다.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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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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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미 2019-04-20 08:13:18

    악어책방에 들어서기 전 부터, 아니 가는 내내 설렙니다. 좋은 사람들과 향기로운 소통이 일어나는 곳이거든요. 두시간 가까이 걸리는 시간 동안 가면서 악어책방이 우리동네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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