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다채로운 연주와 성악 선봬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후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대표 주재련)는 20일 오후 2시부터 능동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사랑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음악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모와 가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최재철 교수의 사회로 음악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소프라노 최경아 교수의 ‘꽃밭에서, Padam Padam’, 합창 김인준 외 7명 ‘이 몸이 새라면, 섬집아기’, 클라리코 앙상블 – ‘섬집아기’, 오카리나 이중원 –‘Can can’, 클라리넷 앙상블 – ‘할아버지의 시계’, 바이올린 김태경 – Bouree, 피아노 트리오 – ‘그 옛날에, 개선 합창곡’, 플롯 앙상블 – Love me tender, 테너 김기선의 O sole mio, 현악 앙상블 – The Palms,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 Valse No.2 from “Jazz Suite No.2” 외 2곡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시민들 앞에서 연주하고 있다.

공연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 본 대한민국 리더스포럼 박창수 대표는 “장애인 청소년들이 장애를 극복하며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줘 감동적인 무대였다”라며 “특히 장애인을 두고 있는 부모와 가족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될 수 있기에 함께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이런 면에서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힌 멋진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범죄예방위원회 윤태한 상임대표도 “장애인들이 저희사무실에서 한 달 동안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처음 사무실에 왔을 때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운율이 되고 하나의 노래가 탄생했다”며 보는 자체로도 뿌듯했다고 공연의 성공을 이미 예감했음을 피력했다.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 주재련 대표(사진 왼쪽)가 공연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이에 사랑음악회를 위해 애써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며 다 안아주는 주재련 대표는 “이제는 다음 무대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너무 행복했고 어린이 대공원에 자주 와서 아이들의 연주 많이 들려 줄 것”이라며 “마음이 벅차고 사실은 날 것 같은 기분”이라며 눈시울 붉혔다.

그러면서 “아이들하고 연주할 때 제 자신이 피아노 칠 때가 가장 행복해서 누구 안 시키고 바쁘지만 제가 연주해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음악을 좋아하면서 함께 리플리히 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매일매일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리더스포럼 박창수 회장과 김은주 사무총장(비즈아리 대표), 이가원 상담심리학 박사, 최재철 교수 등이 응원하며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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