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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이희호 여사(97세)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20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가운데 이희호 여사도 한달째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21일 동교동계에 따르면, 이 여사는 한 달여 전부터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가 지금은 호전이 되었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니고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의 고령인 이 여사는 그동안 감기, 고관절 부상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다 퇴원하기를 반복해왔지만, 최근에는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돼 장기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한달째 입원 중인 이희호 여사는 한때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위중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97세의 고령인 만큼 요양을 하는 차원"이라며 "현재는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직접 병문안을 다녀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위독하지 않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은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 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년 만 97세 고령이시고 약 1개월 전 입원하셨기에 건강하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위독하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며 일부 언론의 위독설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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