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가상 맞대결시 바이든 42%-트럼프 34%

[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혀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맞붙을 경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차범위 밖에서 이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현지시간) 나왔다.

2020년 대선 출마를 현지시각 25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하며<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19~21일 사흘간 등록된 유권자 1천9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후보간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42%, 트럼프 대통령이 34%로 나타났다.

여론에 앞선 분위기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98년, 2008년에 이은 세 번째 대권 도전이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이는 오차범위 ±2%포인트를 넘어서는 격차다. 나머지 19%는 누구를 지지할 지에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고, 5%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76세의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선언을 통해 경제 관련 메시지와 노동조합들과의 강한 연대감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두며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시절 8년간 부통령직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만 7명에 이르지만 응답 여성 중 45%가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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