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밤 자유한국당의 극렬 반대 속에서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제-공수처법 등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하는 데 성공하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으니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다"며 "그에 반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우파나 자유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 수도 있습니까?"라고 비난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를 향해서도 "지도부도 대통령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과 함께 문정권 불복종 운동에 나서십시오"라면서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겁니다.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입니다. 공안검사 출신의 정국 분석력과 정국 대처능력을 보여 주어야 할 때"라고 강경투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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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새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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