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패스트트랙 열차가 우여곡절 끝에 지정을 통과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30일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을 뚫고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통과시켰다.

이동구 선임기자

이로써 지난해 12월 15일 여야 5당이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이 완료돼 330일간의 논의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동물국회라는 국민의 비판을 받을 만큼 여.야 쟁점 대치 향방에 대한 정치판에 대해 '총칼 없는 전쟁터'라고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SNS에 올렸다.

국회에서 여야가, 혹은 정부와 국회가 서로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은 어쩌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일수 있으며, 국회는 언제나 싸워왔지만, 언제나 '넘지 않는 선'을 지켜왔으며, 승부가 나면, 찾아가서 부둥켜안으며 축하는 못했지만, 패자는 한 발짝 물러서며, 다음을 기다리며 갈등의 과정에서 있었던 '고소, 고발'은 취하 해왔다고 말했다.

그것은 싸우면서도 서로의 입장과 처지를 잘 알고 이해하기 때문이며 이렇듯 정치에도 ‘낭만’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이제 패스트 트랙 열차는 출발한 상황에서 어쩌면 '일 안하고 가만히 있는 식물국회'보다는 야만적이지만 '일 하는 짐승국회가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본인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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