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과 품격 있는 광양매화축제 강화 위해 총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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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품격 있는 광양매화축제 강화 위해 총감독 선임
축제기 간 포함 3월 한달 211만 명 방문, 시 전역 경제유발 효과 나타나...
  • 이동구 선임기자
  • 승인 2019.04.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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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김종호 축제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결과보고회’ [사진제공=광양시]

[뉴스프리존,광양=이동구 선임기자] 광양시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양매화축제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총감독 선임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김종호 축제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축제 개최결과 및 결산보고, 축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 8.~3. 17.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기간에 관광객 134만여 명이, 3월 한 달간에는 21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 광양매화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젊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매화 관람형 축제에서 문화축제로 거듭나 도시 브랜드와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구례, 하동, 광양 3개 시·군 단체장과 어린이들이 영호남 화합행사를 겸한 개막식에서는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퍼포먼스, 어린 연어 방류와 시립합창단 공연으로 서막을 열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차(茶)와 윤회매(輪回梅)의 만남’, ‘찾아가는 DJ박스’, ‘매화밭 청춘커플(21세) 플래시몹’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고품격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격을 한층 높였다.

인생샷이 여행의 주목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포토존과 축제의 메시지를 담은 토퍼 제작, 미디어크리에이터의 축제 현장 유튜브 생중계 등 젊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 분위기로 국내뿐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많은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열린 광양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의 고품격 주말 공연은 많은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중 공연 확대 요구가 잇따르기도 했다.

축제의 산증인 홍쌍리 명인의 첫 시집 ‘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 출판기념회와 장사익, 김용택에 이어 현직 대법관과 전직 검찰총장, 전직 경제부총리, 임권택 영화감독, 탤런트 고두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토크쇼 ‘꾼들의 섬진강 이야기’는 따뜻한 공감과 울림으로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른 개화에 맞춰 축제 일정을 앞당기고, 국가재난이 된 미세먼지 대처를 위해 지역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관광객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빠르고 유연한 관광 수용태세를 갖춘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더했다.

이날 축제 평가회에서 김종호 축제위원장은 마스크를 공급해 준 NH농협광양지부(지부장 정정수)와 광양상공인회(회장 이백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만 축제장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갈수록 늘어가는 사유지에서 발생한 노점상과 소음 공연, 일부 비위생적인 음식점 등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매년 반복됐던 교통체증 문제는 이른 개화로 자연스레 관광객이 분산되고,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이른 아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종일 분산되는 효과를 거두며 예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축제평가용역 결과는 축제를 통해 시 전역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를 총 439억9천6백만 원으로 분석하고, 관광객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축제의 원년을 세우며 광양의 대표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또, 광양의 대표 음식인 광양불고기와 닭숯불구이 등을 활용한 패스트푸드와 매실 이용 특산품 추가 개발, 푸드트럭 앞 휴식공간 마련,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된 식품 판매 근절, 일회용품 사용 규제 방안 모색 등을 제언하기도 했다.

광양매화축제 위원회 위원들은 이어서 축제 총감독 선임 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 운영, 교통‧주차 운영 등에 관한 축제 개선방안 논의를 진지하게 이어갔다.

김명덕 관광진흥팀장은 “올 매화축제는 정체성을 충분히 살리고, 품격 있는 실험적인 프로그램 기획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아쉬운 대목도 있었다.”며, “가족 단위와 1인 또는 커플 여행객 등 축제장을 찾는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어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총감독 선임 논의를 구체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출된 문제점은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토론하고 투명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광양매화축제 기본계획을 올해 7월까지 수립해 충분한 준비로 문화축제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5. 28.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관광포럼을 통해 기존 축제의 개선방안과 신규 축제 개설을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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