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조원상 기자] 격투기 팬들을 집중시키는 두 가지 대형 뉴스가 ESPN을 통해 발표됐다.

ESPN에 따르면 지난주 브록레스너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에게 다시 MMA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브록레스너의 은퇴 선언과 동시에 UFC는 다니엘 코미어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2차전을 추진했다. 8월 17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PPV 대회를 통해 두 선수가 재대결할 전망이다. 

코미어와 미오치치의 1차전 / [사진 = USA TODAY]

공식적인 계약소식은 아니지만 두 선수가 모두 구두 동의하면서 일사천리로 매치업이 추진되고 있다. 레스너의 은퇴와 코미어와의 2차전 추진 소식을 접한 미오치치는 매체를 통해 "나는 준비되어 있다. 다시 벨트를 가지고 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코미어와 레스너의 경기를 추진코자 했던 UFC와 코미어는 꽤나 김이 빠진 모양새다.

지난 UFC 226 대회에서 다니엘 코미어는 예상을 뒤엎고 스티페 미오치치를 펀치로 넉아웃 시켰다.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줄곧 레스너와의 슈퍼 매치를 기대했던 코미어는 까다로운 방어전을 준비하게 됐다.

코미어와 미오치치. 두 헤비급 파이터의 시합은 기정 사실화 되어, 공식적인 발표만을 앞둔 모양새다. 레스너의 은퇴는 아쉽지만 두 헤비급 파이터의 재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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