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먹고·즐기고 싶은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 등 축제 이어지면 고객유입 더 늘듯

연와마을 거리 전경과 푸른나이 공연 모습

[뉴스프리존=인천, 이우창 기자] 인천 남동구(이강호 구청장)가 재개발을 두고 주민 갈등을 봉합시킨 후 간석4동 “연와마을”을 공공디자인 간판 조성사업을 진행해 ‘걷고·먹고·즐기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을 시켰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입인구가 늘자 지역 자영업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실물 경기가 어려워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기초단체의 관심 정책이 남부 간석역 인근 석산로9번길 120여m 구간을 걷고·먹고·즐길 수 있도록 특화거리로 탄생시켰다. 연와마을 재개발 갈등을 넘어 주민 화합의 지역으로 바뀐 것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연와마을 버스킹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남동구에서 ‘푸른나이’ 그룹으로 활동하는 젊은 청년들이 출연한 길거리 공연은 퇴근시간을 맞추어 시작됐는데 거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중간)이강호 남동구청장, (왼쪽) 박인동 시의원, 푸른나이 맴버들 모습

일정에도 없던 이강호 구청장 및 박인동 의원은 지역 명소가 된 연와마을 거리를 찾았다가 관내에서 활동하는 ‘푸른나이’ 그룹의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많은 시민들도 함께 이 공연을 보며 박수치면서 ‘힐링’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와 더불어, 연화마을 자영업자 A씨는 경기가 어려워 영업자체가 어려웠는데 간판 조성사업이 끝나고 순식간 명소의 거리가 되어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를 보면서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주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맛있는 연와마을과 경계선을 두고 있는 미추홀구 인근 상가들도 어지러운 간판이 하루 빨리 정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관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B씨 자영업자도 연화마을 거리가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쳐 시너지 효과를 보고는 있지만 내심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미추홀구도 조성사업을 조속히 시행한다면 새로운 남부 간석역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연화마을 걷고 싶은 거리의 조성사업은 단 시간 성공적 케이스로 자영자들은 보고 있다. 지난달 18일 연화마을 걷고 싶은 거리의 간판사업이 끝내자마자 고객유입은 약 20%정도 늘었다고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평가해 향후 더 고객유입은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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