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경로당, 한 개소당 2천250여만원 지원
[뉴스프리존,강원=김종용 기자] 인제군은 노후가 외롭지 않은 어르신 시대를 만들기에 나섰다. 따라서 노년 활력의 핫 스팟,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85개 경로당에 한 개소당 2천250여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하고 있다.
군의 집계에 따르면 노인 복지 시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중 18개 시․군을 대상해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노인복지 주요사업을 정리했다.
군의 2019년 경로당 물품지원 예산액을 살펴보면 1회 추경을 포함해 2억9천여만원으로 에어컨 20대, 정수기 15대, 운동기구 4대, 냉장고 11대, 안마의자기 77대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로당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수요를 파악해 지원 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선 7기에 들어서 신규사업으로 경로당 식당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163명의 식당운영 도우미를 선발해 현장에 배치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연중운영 경로당 70곳, 9개월 운영 15곳 등 모두 85개 경로당에서 1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경로당의 공동생활공간으로써 역할을 강화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군은 경로당 운영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에 2억4천여만원, 신문보급 및 소독사업에 3천700여만원, 냉난방비에 1억6천여만원, 양곡비 지원에 4천2백여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사업으로 올해 37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면 신남1리, 신남3리, 북면 원통9리, 기린면 방태천, 상남3리 경로당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극핵가족시대에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이 늘어가는 추세로 많은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히고 “어르신들이 공동생활 시간을 늘여나감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식생활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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