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소자본 창업자의 마음자세

"나도 창업을 해서 성공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큰돈을 벌어보고 싶다거나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등 창업동기도 다양하다.

 

[뉴스프리존=대전지국 김기평차장]이처럼 자기사업에 나서는 창업자들이 바라는 것은 한결같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창업초기의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여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이 같은 바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의 쓴잔을 들어야 하는가?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전략은 경쟁업체를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자본 창업에서 핵심적인 사업전략은 경쟁전략이라는 데에는 공감대가 이루어져 있다.

 

소자본 창업 시장은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완전경쟁 시장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경험이나 기술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자금만 준비되면 누구나 쉽게 진입해서 한번 도전해볼 수 있는 곳이 소자본 창업 시장의 속성이다.

 

따라서 소자본 창업 분야야 말로 무작정 시작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는 조그마한 성과조차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성공적인 창업과 운영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1)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창업에 나선다는 것은 스스로 전쟁터로 나서는 것과 같다. 전쟁을 시작했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일 총력을 기울여 싸운 보람도 없이 패배하게 된다면 오랫동안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견디기 힘든 고난의 세월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2) 창업환경과 시대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시대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업환경이란 사업을 착수하는 시점에서 창업가가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와 위협, 창업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능력 등을 말한다. 창업가는 외부적으로 어떤 기회요소와 위협요소가 있는 지를 살펴보는 외부 환경 분석과 창업자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검토해보는 내부 환경 분석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과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창출해내야 한다.

 

3) 창업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무엇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지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 검토하는 것을 사업 성공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4)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도 왕도는 없다. 따라서 창업환경을 폭넓게 이해하고 관련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며 성실하게 실행하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하게 조달하여 배치하고, 준비가 끝났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강하게 밀고 들어가야 한다. 주먹구구식 사업방식으로는 강한 경쟁자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5)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소자본 창업 분야에서 사업전략의 핵심은 경쟁전략이다. 자기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서비스, 홍보 등 모든 면에서 경쟁점포를 압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성공창업의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지향적 사고로 무장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손님이 찾아오기만 기다려서는 곤란하다.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와 상품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매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2. 소자본 창업가가 거쳐야할 7단계 창업과정

창업이란 창업가가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경영자원을 투입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하는 것이다. 이처럼 창업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창업의 3대 구성요소라고 부르는 창업가, 사업 아이템, 창업자금이 있어야 한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부실하면 아무리 훌륭한 사업구상도 공염불이 되고 만다.

보통 창업절차는 창업 준비, 사업아이템 설정, 사업계획 수립, 입지선정, 창업자금 확보, 영업 준비, 개업 등 크게 7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1) 창업 준비

창업가는 사업주체로서 모든 창업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사업 착수와 운영에 대한 책임과 리스크를 지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기대하며 가치 있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창업을 결심했다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경영이념을 설정하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지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를 검토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창업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어떤 기회요소와 위협요소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외부 환경 분석과 창업자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검토해보는 내부 환경 분석을 해야 한다.

 

2) 업종선정

창업환경과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를 거쳐 시대의 흐름과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찾아내는 것이다. 성공적인 업종선정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자금조달 범위 안에 있는 업종이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업종선정기준을 충족하는 후보업종이 선정되었다면 그 업종이 과연 얼마나 사업적으로 타당한가를 구체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장조사를 통해 시장규모, 예상 시장점유율 및 매출액 등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이들 자료를 기초해서 사업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업종을 최종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3) 사업계획 수립

사업성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업종선정이 끝난 후에는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계획사업의 개념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는 사업계획서는 사업의 추진방향과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문서이다.

여기에는 업종과 제품, 시장현황에 대한 조사 및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 계획, 운영 계획, 자금 및 수지계획 등이 포함된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우선 마케팅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 가격, 유통,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서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4) 입지선정

업종선정을 먼저 할 것인가 아니면 입지선정을 먼저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은 의미가 없다. 창업가의 사정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면 된다. 업종을 먼저 선정했다면 선정한 업종의 주 고객층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 입지를 정한 다음 상권분석 과정을 거치면 된다. 점포사업을 할 경우 상권분석은 사업의 성패가 걸릴 만큼 중대한 문제다.

상권분석의 핵심은 유동인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령대별 성별 시간대별로 유동인구를 조사하고 해당 상권의 현재 상황 뿐 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망도 분석하는 것이 좋다.

 

5) 사업자금 마련

창업자금의 50% 이상은 자기자금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과다하게 하게 되면 창업초기부터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많고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능력이 저하된다. 사업을 벌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 자금수요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금, 정부지원 자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자금마련과 수지계획을 세워둬야 한다.

 

6) 개업 준비

창업 준비를 잘해 여러 가지 과정을 원만히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창업의 마무리 단계인 영업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헛수고를 한 결과가 된다. 이 단계에서는 판매할 상품을 준비하고, 종업원을 채용하고 훈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영업허가나 신고, 사업자등록 등 행정절차를 밝아야 한다.

 

7) 오픈 (개점)

창업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실제로 사업을 착수함으로써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도상연습이 아니라 실전에 투입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 시장을 놓고 다투는 경쟁자를 이겨내지 못하면 자신이 희생되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출처; 성공창업과 수출입실무 가이드, 김희수 유창권 김기평 김만길 저, 도서출판 두남, 2015>

 

gpkim2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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