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한국갤럽은 5월 2주차(7~9일) 조사결과,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BS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9.3%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SBS 영상뉴스 갈무리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45%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이어 지지자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0%/36%, 30대 57%/39%, 40대 65%/31%, 50대 40%/52%, 60대+ 31%/58%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 전주보다 4%포인트 급등하며 4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오른 25%에 그쳤다.

다음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무당(無黨)층 22%,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7%,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차이는 15%포인트"라면서 "1년 전인 2018년 5월 둘째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8%였고 당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3%,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무당(無黨)층 23%였다. 당시 여당과 제1야당 지지도 차이는 42%포인트였다"며 격차가 많이 좁혀졌음을 지적했다.

2020년 11개월 남겨 둔 내년 총선과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6%,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9%로 나타났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어 갤럽 지지층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심판론)'가 우세했고 50대는 의견이 갈렸다. 성향 보수층은 야당 승리, 진보층은 여당 승리 의견이 우세했고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47%)와 야당 승리(42%)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 21%, 야당 승리 38%, 그리고 40%가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6,06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