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을 위해 발레와 태권도가 결합한 색다른 무대 ‘LED 비바츠 태권발레’가 5월 가족의 달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다.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와 서양의 대표 장르 발레의 융복합 작품인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전혀 다른 성격의 예술과 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진 아트포츠(artports)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댄스뮤지컬이다.

사진=문예회관

특히 이번 공연은 그동안 전국의 공연장과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에 무대감을 더욱 강화하며 볼거리를 위해 살뜰하게 꾸몄다.

공연을 총연출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이전 내용보다 아크로바틱, IT미디어,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요소들을 가미해 관람의 흥을 더욱 높이려 노력했다”며 “예술과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느낌의 무대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주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을 다뤘다. 이미 방송에서 널리 알려진 곰 캐릭터 테디베어들이 무예인 태권도와 정통 발레를 익혀 환경을 파괴시키는 악당들과 맞붙어 싸워 끝내 지구를 제대로 보존해 나간다는 스토리 구조다 

계몽적인 내용이지만 무대 주역들의 익살스런 퍼포먼스와 연기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환경을 다루면서도 공연의 흐름은 경쟁과 협력,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강조하고 있어 5월 가족의 달에 안성마춤인 패밀리 댄스뮤지컬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다져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공연을 선정 전국을 순회하는 것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이다. 

공연은 오는 23일 경남 거창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6월 20일 전북 고창문화의전당, 7월 20일 경남 양산문화예술회관, 10월 29일 경북 예주문화예술회관, 12월 21일 경기 여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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