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10억 원 규모 ‘철도차량 유지보수 신기술 개발사업’수주

[뉴스프리존,서울=장효남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철도차량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한국철도공사, 현대로템, 에스넷시스템, 한국교통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5년간 210여억원(기업부담금 포함)이 투자되는 국책 사업 ‘철도차량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사업’을 경쟁을 통해 수주한 것이다.

해당사업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문제가 발견되면 사전에 식별해 대응하는 능동형 차량 정비 운영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그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디지털 혁신 전략 목표인 SCM(Smart connected metro)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량 운행 및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전에 분석해 고장 및 수명을 관리하는 전동차 상태기반정비 시스템(Condition Based Maintenance)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도 “기존 공사가 수행 중이던 ‘전동차 상태기반정비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결실이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나타나 기쁘다”고 이를 확인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기술 선점을 통해 공사 내부를 혁신하고 해외 도시철도 운영 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