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속초 산불로 소실된 까페

[뉴스프리존,강원=김종용 기자] 속초시가 산불피해로 사업장이 소실된 소상공인을 위해 대형 컨테이너 25대를 추가 지원에 나선다.
14일 속초시는 지난달 사업장이 소실된 36개 업체에 대해 임시사무실용 컨테이너 41동을 지원하였으며, 피해 업체측에서 추가적으로 장비 및 물품보관용 창고로 쓸 공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에서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던 중 속초시 담당자와 의견을 조율하다 창고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컨테이너 박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즉시 투입이 가능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를 국내외 각 항만으로부터 수거하여 도색 및 수리를 마치고 오는 15일(수)에 1차분 16대와 2차분 9대가 21일(화)에 운송한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박찬복)는 현대상선과 손잡고 컨테이너박스 운송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속초시와 현대상선은 16일 수협주차장 부지에서 김철수 속초시장과 이용백 현대상선 대외협력실장, 허영회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달에도 강원 고성군의 요청으로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보관을 위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 5대를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현대상선 임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으로 찾아와 화재 잔여물 처리 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 4월 전국에서 보내준 구호물품을 속초, 고성, 강릉 등 피해지역으로 긴급 수송작업을 지원하였으며, 속초시청 직원들과 함께 휴일도 반납한 채 물품분류 작업에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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