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베트남 유명 오케스트라 韓 최초 무대 오를 예정

손성돈 지휘자(왼쪽)가 베트남 기획사 IB GROUP CEO Nguyen Thuy Duong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한국과 베트남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총감독 손성돈 대표가 지휘자로써 뿐만 아니라 순수민간 외교차원에서 양 국가간의 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그간 손성돈 대표는 4월달에 베트남 현지로 건너가 베트남 교육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하노이의 베트남 국립음대, 국립안장사범대에(An Giang university) 초청돼 이번 학기 지휘과와 작곡과 수업, 사범대에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강의했다.

세미나를 통해 연구소의 음악교육 프로그램과 현대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를 위한 월드뮤직 연구, K-POP 특강을 진행해 관련기관과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손성돈 지휘자의 공연 장면

이후에도 국립대학과 예술대학등의 초빙교수 초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손 대표의 비영리 예술단체 SNG 음악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베트남 교육기관과 대학생 K-POP 페스티벌에서 음악감독과 기획을 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의 대표 국영방송인 VTV 뉴스와 안장대뉴스와 베트남신문에서는 손 대표를 국제지휘콩쿨 우승자로써 세계적인 지휘자가 베트남 최초의 한국인 지휘자로 초청됐다. 전통 있는 하노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는 소식으로 방송하며, 유명 토크쇼에도 출연 요청을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서울광장 페스티발의 개막공연 지휘자로 초청받아 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와 협연하여 클래식과 오페라,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소식이 베트남 현지에서 알려졌다. 킅래식 뿐만 아니라 파크콘서트, 월드뮤직 공연를 현지 에이전시인 IB GRUOP과 국가기관을 통해 기획하자는 제의를 받는 등 베트남에서는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손 대표는 다음학기에 베트남 국립음대, 호치민시립음대와 하노이예술대학, 국립사범대학의 초빙교수로 특별강연과 마스터 클래스, 교사 연수프로그램을 강의하게 됐다. 안장대(AGU)의 개교 20주년 특별무대에 초청돼 K-POP밴드와 베트남 뮤지션들의 공연을 총감독하여 스타디움과 대공연장 파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손성돈 지휘자(왼쪽)가 폴포츠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 최고의 유명기획사인 IB GROUP와 계약,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베트남 내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IB GROUP은 Kenny G, Boney M & Chris Norman등 세계적인 가수와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을 기획한 에이전시다. 손 대표와 베트남의 공연, 음반, 방송등의 활동을 후원하여 베트남 클래식, 팝, 전통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활동을 기획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큰 성과는 베트남 국립대학과 안장성(An Giang Province)에서 손성돈 대표와S.N.G 연구소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시작으로 한국의 도시와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갖고 싶다는 정식 초청문서를 보내왔고 현재 구체적인 논의가 되고 있다.

2018년 국제 지휘콩쿨 준우승 수상 이후에 아시아의 오케스트들과 교류하며 오는 9월 베트남 최고의 관현악단인 하노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치민시 사이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국인 최초의 초청지휘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의 발전을 기념하고 예술교류로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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