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시급한 민생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국회에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절감한다"며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희망의 호프미팅 되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에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좋은 분위기였지만 좋은 결실을 맺는 데까지 나가지 못했다"며 "어려운 민생과 경제 상황을 해결하는 게 우리 국회의 최우선 과제란 점은 공감했지만, 최종적으로 국회정상화 해법을 찾지 못한 게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정치권 사정으로 '더 기다려주십쇼'하고 양해를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급한 민생과 경제상황을 생각하면 우리 국회에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절감한다"며 "과거 방식에 연연치 않고 정치적 돌파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경사노위 합의 무산에 대해선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날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사노위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했던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노사 합의를 이루지 못해 논의를 사실상 종료했다.

계속해서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면 매주 토요일 사회적 대화를 무정형·정형으로 크기와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하겠다는 저의 약속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 '광주형 일자리' 후속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LG그룹 참여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마침 6월 중 가시적 성과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며 기대가 커지고 있고, 구미시도 이에 화답하듯 어제 전기차 배터리 기업 두세곳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며 "구미형 일자리가 실현돼 상생형 일자리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반색했다.

끝으로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내로 국회 정상화 물꼬가 트여서 사회적 대화를 실천하겠단 저의 약속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며 거듭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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