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교육 전문가 장지은 강사(출처: 토픽코리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주최하고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IATA 서울 연차총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IATA 연차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이자,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린다. 이 회의에는 각 회원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와 유관업체 등 전 세계 각계에서 1,00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IATA 서울 연차총회는 지속적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인프라 강화 방안, 향후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논의, 항공 여행 촉진을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등 폭 넓은 항공물류 의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달 2일 IATA 연차총회 개회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IATA 서울 연차총회의 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

전문 자격을 갖춘 포워딩 전문가 배출을 위해 ‘항공물류(Air Cargo) 국제공인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IATA-ATC TOPIK KOREA)은 이번 서울의 IATA 개최에 대해 국내 항공산업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최근 항공물류산업의 발전으로 포워더 지망생 및 포워딩 업체의 높은 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항공물류 산업에 종사하거나 진입할 예비 항공물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 장지은 강사를 만나 국내 공인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전문 항공물류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한국토픽교육센터 국제항공교육원에서 운영중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인자격증인 항공물류(Air Cargo)의 강의를 맡고 있다. 어떻게 이 분야에 진입하게 됐나

2000년 국제물류회사에 입사해 항공, 해상 및 복합운송 서비스 업무 및 사내 직원교육을 담당했다. 2005년에는 IATA 항공화물 기초과정 및 IATA 위험물 취급과정의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한 후 같은 해 11월부터 한국 국제물류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항공물류 실무능력 향상과정, IATA 항공화물 기초과정 및 IATA 위험물 취급과정을 회원사의 재직자 대상으로 강의를 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 국제물류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물류청년 취업아카데미 과정에서 국제통상학과, 국제물류학과 등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항공물류 강의도 맡고 있다.

2016년부터는 IATA ATC인 한국토픽교육센터에서 항공물류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취준생 또는 실제 항공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IATA 국제공인자격증 과정인 항공물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인가받은 한국내 공인교육기관(ATC)이다. 현재 어떤 이들이 관심을 갖고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나

한국토픽교육센터는 IATA로부터 인가받은 한국 내 공인교육기관으로, IATA의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항공물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물류 산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 또는 본 과정이 국제항공물류 실무향상 과정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항공사, 항공화물 대리점, 프레이트 포워더에 종사하고 있는 재직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IATA항공물류(Air Cargo) 국제공인 취득과정 강의 중인 장지은 강사(출처: 토픽코리아)

- 항공물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 것과 취득하지 않은 것이 항공산업 취업에 큰 차이가 있나

지난 몇 년 간 항공물류는 꾸준하게 성장했으며, 반도체, IT, 의약품, 화장품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화물, 시간 및 온도 등 외부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특수화물 등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화물을 취급하는 과정에 종사를 희망하는 또는 현재 종사하고 있는 항공사, 항공화물 대리점, 프레이트 포워더 기업들은 항공물류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며, IATA 국제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인재는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으니, 항공산업 취업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픽코리아 IATA항공물류 사이버교육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업계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ACO)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주로 어떤 사람들이 항공물류 국제공인자격증 취득과정에 지원하며, 전문 항공물류 포워딩 전문가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항공물류 산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 국제항공물류 실무향상에 관심 있는 항공사, 항공화물대리점, 프레이트 포워더의 재직자 등이 항공물류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IATA의 Cargo Agent로 가입하여 IATA에 가입된 항공사와 직접 업무협약 등을 맺어 항공물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프레이트 포워더 기업의 경우, IATA 항공물류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인재가 최소 2명은 필요해 해당 과정에 소속 직원 등을 참여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문항공 물류 포워딩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물류는 국제통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국제무역실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IATA 항공화물 규정 이해, 위험물, 시간 및 온도에 예민한 특수화물 취급에 관한 전문지식의 습득이 필요하다.

- 대한항공 경영 변화, 아시아나 항공 매각 등 항공산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향후 항공물류에 진출하려는 취준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현재 아시아나 항공 매각, 대한항공 경영 변화 등으로 항공산업계가 단기적으로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으나, 중장기 측면에서는 이러한 지각변동을 통해 두 대형항공사가 수익성 개선을 통한 건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항공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이 확보되어 향후 항공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항공물류에 진출하고자 하는 취준생들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항공산업의 시장 현황 및 트렌드에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어학실력을 배양하며 국제무역실무 지식과 항공물류 전문지식을 습득하도록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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