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KT새노조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KT채용 비리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물타기 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떳떳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KT새노조는 “제1야당이 일개 노동조합을 표적으로 논평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그 내용도 KT새노조에게 정치공작을 중단하라며 해괴한 요구를 했다.”고 논평했다.

이어  KT새노조는 “ KT채용비리는 KT새노조가 김성태 의원을 고발하면서부터 수사가 시작됐다. 그 결과 김성태 딸 등 12명의 채용비리가 확인됐고 이석채 KT 전 회장 등 3명이 구속됐다. 이렇듯 일파만파 사건이 커지는 데도 정작 검찰은 지금껏 김성태 의원은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수사 책임자인 서울남부지검장의 친인척도 KT에 부정합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T새노조는 “ 이래서는 도저히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 없다고 보고, 고발주체인 KT새노조가 나서서 김성태 의원 소환과 수사 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바꾸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게 어떻게 제1야당과 김성태 의원에 대한 정치공작이란 말인가.”라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특히 KT새노조는 “오늘 21일 김성태 의원은 박주민 의원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 이유는 박주민 의원이 검찰을 압박했다는 내용으로, 앞선 자유한국당 대변인 논평과 같이 검찰수사를 물타기하려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KT새노조는 “ 마침 시점조차 김성태 의원의 딸이 검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로, 김성태 의원의 검찰 소환이 임박하자 특유의 저돌성으로 박주민 의원 꼬투리를 잡아 여론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T새노조는 “ 우리 KT새노조는 특정 정당을 비방하거나 지지할 의도가 전혀 없다. 단지 검찰에게 KT 채용비리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특히 청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 그리고 이게 청년과 국민의 여론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와관련 KT새노조는 “충격적인 KT채용비리의 실체가 일부라도 드러난 지금, 김성태 의원은 스스로 자숙하는 자세로 검찰에 자진출두해서 성실히 조사를 받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땅한 도리 아니겠는가? 하지만, 김성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KT채용비리의 정점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의원의 소환을 앞두고 여론 물타기용 대변인 논평과 고발 등 갖은 꼼수를 동원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끝으로 KT새노조는 “정치공작을 주장하는 김성태 의원과 자유한국당이야말로 거꾸로, KT채용비리를 물타기 하려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진실 은폐가 아니라 비리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 청년들에 대한 의무임을 주지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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